청결하고 재밌는 곳, 계속 찾게 되는 인천 논현동 키즈카페 (내돈내산)

아이가 다섯 살이 되면서 키즈카페 취향이 꽤 확실해졌어요.
예전에는 어디를 가도 신나게 놀았는데,
요즘은 재미없으면 금방 "엄마 집에 가자."라고 하더라고요. (이럴 때 정말 너무 난감해요...!)
그래서 저도 자연스럽게 우리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곳만 다시 찾게 됐어요.
오늘 소개하는 곳은 벌써 다섯 번 넘게 다녀온 곳입니다.
바로 인천 논현동에 있는 샤를롯데 호구포점이에요.
처음에는 친정 근처라 한번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방문했는데,
지금은 송도에서 일부러 찾아갈 정도로 저희 가족 단골 키즈카페가 됐어요.
엄마인 제 마음도 너무나도 까탈스러운 5살 남자아이의 마음도 뺏은 이곳, 내돈내산 리뷰합니다!
❤️ 아이도 엄마도 계속 가게되는 "아지트" 같은 곳


처음 방문했을 때 솔직한 첫인상은
"엄청 최신 시설이다!"는 아니었어요.
건물은 조금 오래된 느낌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몇 번 다니다 보니까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여기는 시설보다 관리가 정말 잘되는 곳이라는 걸요.
깨끗하고 관리도 잘 되고 아이가 잘 놀아서 그런지 웬만한 새로운 곳과 견주어도 더 나은 수준이에요.
깔끔녀 친정 엄마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늘 어딘가 분주하신 사장님께서 늘 쓸고 닦고 정렬하고 한시도 앉아계시질 않아요ㅋㅋㅋㅋㅋㅋㅋ 다섯 번 넘게 가도 똑같았어요.

진짜 머리카락 하나 찾기 어려울 정도로 깨끗했고,
아이가 맨발로 뛰어다녀도 마음이 놓였어요.
메인 놀이 공간 뿐 아니라
완벽하게 정렬된 다양한 체급별(?) 로봇, 기차놀이, 벽 퍼즐, 게임, 인형놀이, 주방놀이, 공구놀이, 메인 정글짐 외에도 기어다닐 수 있는 공간, 자동차놀이, 영유아 놀이시설 등없는 게 없어요. 그것도 종류별로 깨끗하게요.


깨알같이 공간별로 흘러넘치는 놀잇감들 보세요, 그리고 깨끗한 것좀 보세용!




이런 부분에서 아이도 그 넓은 송도 키카를 두고 이곳만 찾는 것 같고,
저 또한 요즘처럼 위생이 신경 쓰이는 시기에는 이곳을 멀더라도 데리고 오게되는 것 같아요!
소소하지만 여기 감자튀김 대존맛 입니다.
(예전 파파이스 스타일 감튀 고거예요)

작은 장난감 하나도 그냥 넘어가지 않는 곳
여러 번 방문하면서 또 하나 놀랐던 게 있었어요.
다른 키즈카페는 시간이 지나면 고장 난 장난감이 하나둘 생기기 마련인데, 여기는 그런 걸 거의 못 봤어요.


혹시 고장 난 게 있어도 다음에 가면 새걸로 바뀌어 있고, 버튼을 누르면 소리가 나야 하는 장난감도 전부 잘 작동했어요.
건전지까지 꼼꼼하게 관리하는 걸 보면서 정말 세심하게 운영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섯 살] 우리 아이한테 딱 맞았던 놀이 구성
저희 아이는 조금 예민하고 조심성이 많은 편이에요.
근데 또 지나친 소규모 공간은 재미없다고 싫어하는 아주 보통 아니신 편이지요.
그래서 사람이 너무 많거나 규모가 너무 큰 키즈카페에서는 오히려 제대로 못 놀더라고요.
그런데 여기서는 들어가자마자 뛰어다니기 시작했어요.
넓은 트램폴린 공간과 어린 아이도 안전하게 놀 수 있는
트램폴린 공간, 낚시놀이, 정글짐, 미끄럼틀, 짚라인, 낚시놀이, 주방놀이, 편백나무 등등!


규모는 엄청 크지 않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가 알차게 들어가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무엇보다 동선이 한눈에 들어와서 엄마가 계속 따라다니지 않아도 되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요.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건 단연 '낚시놀이' 예요.
재미있는 건 저희 아이가 꼭 제일 먼저 달려가는 곳이 낚시놀이예요.

다른 키즈카페에서는 물고기가 잘 안 잡혀서 금방 흥미를 잃곤 했는데, 여기서는 정말 잘 잡힌다고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엄마, 여기 낚시는 진짜 잘 잡혀!"
갈 때마다 같은 말을 할 정도예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런 놀이 하나까지 관리가 잘되어 있다는 게 느껴졌어요.
송도에서 굳이 여기까지 오는 이유
사실 송도에도 유명한 대형 키즈카페가 많아요.
저희도 여러 군데 가봤는데 의외로 아이가 오래 못 놀았어요.
사람이 너무 많다 보니 아이도 저도 조금 지치는 느낌이 있었고, 괜히 부딪히거나 다칠까 신경 쓰이기도 했어요.
반대로 역할놀이 위주의 키즈카페는 저희 아이가 금방 심심해했고요.
그런데 샤를롯데 호구포점은 딱 그 중간이었어요.
적당한 규모라 아이가 부담 없이 뛰어놀 수 있고, 놀이 구성도 활동적인 아이들에게 잘 맞았어요.
무엇보다 청결하게 관리된 공간이라는 믿음이 생기니까 저도 마음 편하게 쉬다 올 수 있었고요.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올 것 같아요
키즈카페는 화려한 시설보다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걸 이곳에서 많이 느꼈어요.
아이가 먼저 "소래 키즈카페 가자!"라고 말할 정도로 좋아하고,
저도 청결 때문에 안심하고 보낼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발길이 이쪽으로 향하게 되더라고요.
혹시 송도나 인천에서 4~7세 아이 그리고
조금 더 어린 영유아와 갈 만한 키즈카페를 찾고 계신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 가족은 아마 앞으로도 계속 다닐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