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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노트

캠핑 파세코 난로 25s / 실사용 후기 및 비교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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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캠핑이 한창인 가운데, 캠린이는 겁도 없이 겨울 캠핑에 도전했답니다. 그러나 겁 많고 계획적인 ENTJ 답게 난로만큼은 단단히 알아봤는데요.

 

요즘 캠핑난이다보니 난로를 구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그중에서도 파세코 25S는 더욱 어려웠어요. 라이브 방송 완판 되기도 하고, 우여곡절 끝에 남편이 해냈습니다!

 

파세코 난로 25S를 30만원대에 구매 성공했지요! 

 

 

 

 

남편이 구매 성공에 귀여운 생색을 내며 강의를 시작했어요. 일본 난로 브랜드가 유독 더 좋은 이유는, 제대로 된 난방 시설이 없어서 역으로 난로 제품이 발달했다는 일리 있는 이야기였죠.

 

 

당일 해질녘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등유 10L를 사용했어요! 조금 남기는 했지만, 저희는 난로를 늦게 켠 편이었어요. 하루 풀로 채워서 노실 때는 10리터보다 좀 더 많이 필요할 것 같고, 2박이면 무조건 2L 이상은 필요할 것 같아요!

 

 

 

 

 

 

저희는 캠핑 박사님의 조언대로 심지를 충분히 적신 후(30분 이상, 그렇지 않을 경우 심지가 다 타버림) 난로를 가열하기 시작했어요.

 

 

일행분의 난로는 파세코 다른 제품이었는데, 가격은 파세코 25S와 비슷했지만 조금 더 작았고, 들고 옮기는 손잡이 부분이 없었어요! 저희는 리프트형이어서 들고 옮기기 편했답니다.

 

 

밖에서 등유를 채우거나, 더 필요한 부분으로 난로를 옮겨야하는 경우가 잦아서 리프트형이 조금 더 캠핑 맞춤인 것 같아요! 옮기기 편하고 조금 더 크고 예쁘다는 면에서 파세코 25S는 강추입니다.

 

 

 

 


저희도 캠핑 박사님께 전수받은 팁이지만, 겨울철 난로 활용을 극대화하려면 서큘레이터와 무동력에코팬이 필수인 건 아시나요?

 

열은 위로 올라가는 현상이 있기에 텐트 내 천장에 서큘레이터를 설치해서, 윗부분으로 올라간 열을 아래로 내려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인데요. 

 

도킹한 차박을 이용하시는 경우에는 여기에 무동력 에코 팬까지 있으면 더욱 좋답니다. 에코 팬을 난로 바로 위에 두고, 난로 열이 향했으면 하는 방향으로 놔주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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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밤에 주무시는 침대 방향으로 해두는 게 좋죠.

 

무동력 에코팬의 경우 무동력이기에 자체적으로 열이 오르면 팬이 돌아가기 시작해요!

파세코25S 무동력팬

 

(※밤에는 환기와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필수인 거 아시죠!)

 

 

 

 


 

 

난로를 켠 후 약 1시간 정도는 춥다고 느껴졌어요. 제가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그랬고, 다른 일행 분들은 이제 따뜻하다고 하시더라고요.

 

1시간이 지나고나니 훈훈한 열기가 감돌았고, 잘 때까지 마치 실내인 것처럼 푹 잘 수 있었답니다! 파세코 25S 난로 효과를 톡톡히 본 이후로, 바로 12월 연박 캠핑 예약 했어요!

 

텐트 재질 자체가 얇으면 바람이 가끔 들어오는 듯 하지만, 이내 다시 훈훈해지는 열기 때문에 꽤 괜찮더라고요.

 

어떤 후기에는 너무 더워서 반팔 입고 있는다는데, 솔직히 이번 캠핑은 그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냥 긴팔 입고 잘 잘만 합니다!  다음번에는 난로 위에 과자나 피자를 구워 먹을 예정이에요.

 

 

이상으로 후기 마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