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기 캠핑장비 필수 BEST 3 / 역할 및 사용방법

 

 

캠린이가 직접 몸으로 겪고 깨달은 꿀팁, 혹한기 캠핑장비 필수 BEST 3을 소개합니다.

영상 1도, 영하 1도, 영하 15도에서 차박과 텐트 캠핑을 하며 깨닫게 된 캠린이의 좌충우돌 꿀팁이에요.

저 같은 초보 캠퍼들에게 꼭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아주 상세하게 기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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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기 캠핑장비 필수 BEST 1
바닥공사X전기장판

겨울철 한기는 90프로 다 바닥에서 올라온 다는 말이 있지요. 저희는 겨울철 총 세 번의 차박과 텐트 캠핑을 해보면서, 이 부분을 몸소 직접 겪어봤습니다.

 

 

바닥공사에 따라 입김 유무부터 육안으로 확인 가능해요.

❗️❗️바닥공사 순서: 그라운드시트(방수포) > 단열/히팅 매트> 추가 카펫(선택 가능)

 

 

 

 

요 기본 베이스에다가 잠 잘 공간에만 이너 텐트를 넣어줬어요. 저희 텐트가 입문자용으로 유명한 "펴기 쉬운 텐트"였기 때문에, 극동계를 견디기엔 다소 얇은 재질이었거든요.

 

텐트 커버 실드와 우레탄 창 그리고 이너텐트로 보온 효과를 높여줬습니다. 이와 같은 부가적인 부분은 필수는 아니고, 가지고 계신 텐트 재질에 따라 선택하시면 돼요.

 

 

❗️이너텐트 침실 바닥공사: 위에 기재한 바닥공사 위로부터 자충 매트 혹은 에어매트 > 토퍼 > 전기장판 > 까는 이불 > 덮는 이불 순)

 

 

여기서 열기 꿀팁! 찬 공기는 아래에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려면 침실 매트가 높을수록 좋아요. (⚠️앉아서 즐기다가 누워보면, 같은 공간의 높이별 온도차를 직접 체감하실 수 있어요.)


이미 다들 아시죠? 전기장판 없는 혹한기 캠핑은 함부로 시작하면 안 된다는 걸. 혹한기 전기장판은 필수 중 필수예요!🙏
 
단, 전기장판을 더 뜨겁게 유지하려면, 위에 말씀드린 바닥공사가 수반돼요. 위아래 찬 공기를 잘 차단해줘야 같은 성능의 전기장판이라도 더 뜨거운 열기가 제대로 나옵니다. (핫팩처럼)

분명 고장 난 게 아닌데 전기장판이 왜 이렇게 차갑지? 하시는 분들은 바닥 한기를 잘 차단했는지, 위로 이불은 잘 덮어줬는지 한 번 체크해보세요.
 

 

혹한기 캠핑장비 필수 BEST 2
혹한기의 엔진, 난로

 

 

 

 

그냥 겨울이 아니라 "혹한기"잖아요. 난로가 없다면 위험할 수도 있으니 꼭 난로 유무를 체크해주세요.
 
전 어렵게 구한 파세코 25S 등유난로를 사용하는데, 사실 난로가 두 개 여도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난로가 있어야 열기를 생성하고, 이 열기를 다른 도구들을 통해 아래로도 보내주고 옆으로도 보내주니, 혹한기 캠핑에 있어선 '엔진'같은 존재라고 여기셔도 무리가 아니에요.

 

 

 

 

 

✅난로 유의사항: 켜기 전에 심지를 한 시간 정도 적셔놓고, 추후 켜줘야 합니다. 그래야 난로 심지가 다 타버리지 않아요!

✅난로 적정 용량: "혹한기" 1박 기준 15리터, 2박 기준 30리터 정도라고 봐주세요. 극동계이므로 하루 종일 최대치로 켠다고 생각하면, 부족한 것보단 넉넉한 게 좋아요. 제가 공유드린 적정 용량은 약간 남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남은 등유는 집에서 소진해주세요☺️🙏)
 

 

 

 

 

 

혹한기 캠핑장비 필수 BEST 3
온기를 순환하라! 타프 펜 X써큘레이터

 

 

 

 

 

✅타프 펜: 올라가는 성질의 뜨거운 공기를 '위에서 아래로' 내려주는 도구예요.

(⚠️펜이 크고 넓을수록 순환 효과가 크고, 무선보단 충전을 하지 않아도 되는 유선이 연박하기에 더욱 편리한 점도 직접 겪은 꿀팁!)

 

 

 

큰 효과를 위해 난로 바로 위 천장에 설치해야하지만, 살짝 사선으로 설치해야 화재 위험이 적어진다고 하니 요 부분도 꼭 유념해주세요.

 

 

 

 

 

 

✅써큘레이터: 수직 방향으로 내려온 열기를, 이젠 우리 쪽인 수평으로 보내주는 도구예요.
 
선풍기 바람 쐴 때 우리 쪽으로 머리를 돌리듯이, 써큘레이터를 난로 가까이에 배치하고, 머리를 앉아있는 의자 방향 혹은 침대 방향으로 돌리시면 돼요. 이 방향에 따라 열기를 보내주셔요.

 

 

 

 

막상 난로를 켜면 가까운 반경이나, 난로 바로 위만 뜨거운 경향이 있어요. 정리하면 난로로 만든 이 열기를 순환해주는 도구가 바로 타프 펜과 써큘레이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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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혹한기 캠핑장비 중 가장 필수적이라 생각되는 3개 아이템을 소개해봤어요.

사실 열기를 만들 땐 무조건 맥시멈 아이템이
좋지만, 겨울철엔 그만큼 짐이 늘어나다 보니 선택과 집중을 할 수밖에 없잖아요.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일산화탄소 경보기와 텐트 문을 조금 열어서 공기를 순환시켜 주는 것! 안전이 필수니까 요 부분 절대 잊지 마시고 캠핑 즐겨주세요.

저희는 경보기 두 개를 위아래로 배치해놓고 사용 중입니다! 그럼 모두 안전하고 즐겁고 또 따뜻한 캠핑 즐기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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