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20일 차 아기를 키우고 있는 저예요.
남편과 함께 육아휴직 중이기에 최대한 평일에 인기 많은 곳의 한적함을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아기랑 먹고 놀고 자고 하는 패턴의 반복이 지칠 때 안전한 곳으로의 외출은 아기에게도 부모에게도 좋은 시간 보내기 콘텐츠가 되는 것 같아요. 부지런함은 필수지요.
아기랑 다니다보면 의도치 않은 민폐를 줄 수 있기에 이왕이면 사전에 많이 알아보고 가는 편인데요.
이번에 드디어 아기랑 가기 좋은, 특히 평일에 가기 좋은 카페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 아기랑 가기 좋은 카페 / 지금 이곳
- 영종도 운서역이나 하늘도시에서 차량으로 15분 내 도착
- 넓은 주차장
- 유모차나 휠체어가 편하게 들어갈 수 있는 길
- 수유실 완비(일회용 비닐, 수유의자, 기저귀갈이대, 티슈 등)
- 넓은 천고
- 넓은 테이블간 간격
- 베이커리 및 커피류(생각보다 전문적임)
- 다양한 타입의 소파
- 연중무휴(10:00~21:00)
📍 아기랑 가기 좋은 카페 / 지금 이곳
👉🏻내돈내산 상세후기
맘카페에서 추천받고 갈까 말까 하다가 보나 마나 사람이 넘쳐날 것 같던 '지금 이곳'!
주말만은 꼭 피해보자는 마음으로 평일 오후에 가봤어요.
애매한 시간인 세시쯤 갔는데도 주차장에 차는 한 열대정도 보이더라고요!
강원도 속초에서 갔던 카페랑 느낌이 비슷했는데, 통유리의 멋진 외관과 넓은 주차장 때문에 첫인상이 너무 좋았어요.
영종도 관광 타운 특유의 카페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카페였답니다.
휠체어와 유모차가 편하게 들어갈 수 있는 입구도 마련되어 있어서 기분 좋게 입장!
높은 천고와 따뜻한 조명이 제일 먼저 시선을 끌었어요.
감성 카페 특유의 낮은 천고가 아늑한 맛이 있지만, 아기랑 갈 때는 그런 아늑함은 사치예요!😂
이젠 어느 정도 소음도 차단되면서 시원하게 뻗은 천고가 좋더라고요. 통유리로 보이는 멋진 뷰도 참 좋았답니다. 우리 아기도 처음 보는 멋진 들판 뷰였어요!
도착하자마자 때맞춰서 곤히 잠들어준 <효자> 덕분인지 더 좋았던 '지금 이곳', 베이커리도 커피도 전문적이면서 맛도 좋았어요.
종류별로 베이커리류 나오는 시간도 정해져 있으니 아래 사진 참고하시면 돼요 :)
4시쯤 시켜서 그런지 빵 종류는 그리 많지 않았네요!
저희는 브루잉 커피와 라떼 그리고 퀸아망과 감자가 들어간 빵을 주문했어요. (선택 운이 좋았는지, 원래 다 맛있는진 모르겠지만 시킨 것 모두 맛있었어요!)
(💡참고로 남은 음식 포장은 '셀프포장대'에서 규격별 종이봉투에 담아 가시면 돼요. 차라리 셀프여서 더 좋았답니다.)
얼마 전 구읍뱃터쪽 새로 생긴 카페(거기도 정말 좋았음)에 갔다가 아기가 응가엔딩을 시전 했었답니다.
분위기도 좋고 뷰도 좋고 아기랑 있기도 좋은 카페였는데, 화장실에 기저귀갈이대가 잘 없어서 난감했어요.
방수패드를 챙겨간 터라 남편과 고군분투한 경험이 있었지요.
아기랑 가기 좋은 카페 '지금 이곳'은 수유실이 빵빵하게 두 곳이나 있더라고요!
마침 또 엄마 포스팅하라고 그 짧은 시간 내에 응가를 해준 아가 덕분에 직접 소개할 수 있게 됐네요.
수유할 수 있는 편안한 소파와 화장지, 그리고 기저귀나 젖병을 넣어갈 수 있는 일회용 봉투도 있었어요.
기저귀갈이대도 푹신하게 잘 되어있어서 수유에 응가처리에 모두 다 해보고 나왔습니다.
다른 수유실과 달리 정수기가 없지만, 정수기는 픽업테이블에 있으니 사용하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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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고 잘 쉬고, 깨끗하게 처리(?)까지 한 최고의 카페였습니다.
또 좋은 카페 있으면 직접 가보고 리뷰할게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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