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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노트

스시 오마카세 '스시코호시' / 가성비 가심비 미사 강변신도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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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달리는 육아 끝에 3시간의 자유를 얻었답니다.

 

남편과 7주년 기념일을 보낼 겸, 또 돌끝맘 엄마로서 조용하고 천천히 음미할 수 있는 맛집을 가고 싶었어요.

 

 

 

 

 

 

 

 

 

전쟁처럼 빠르게 먹던, 아니 '먹어치우던' 식사를 뒤로하고 식사다운 식사를 하고 왔답니다.

 

마침 하남신도시에 일이 있어서 괜찮은 곳을 서칭 했어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바로, 

 

미사 강변신도시에 있는 오마카세 맛집 '스시코호시'입니다.

 

 

 

 

 


 

 

💙스시코호시 미사

분위기 좋고 맛있고 고급스러우면서도 꽤 합리적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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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치 6만 원, 디너 10만 원
  • 미사역 파라곤스퀘어 위치(주차 good)
  • 캐치테이블 통해 사전예약 가능
  • 친절하신 셰프님의 맞춤화로 편안한 식사

 

 

 

 

 

 

 

 

 

 

 

 

 

 

저희는 평일 런치를 먹었고 가격 대비 분위기와 맛 그리고 퀄리티까지 너무 좋았어요.

 

 

 

 

 

 

 

 

사이드나 국물류가 부족하면 요청하지 않아도 알아서 가져다주시고, 디저트를 먹을 때쯤이면 알아서 주차등록까지 해주시니 참 좋았어요. (미소국이 진하고 좋았는데 일본 미소와 한국 된장을 섞어서 만든다고 하시더라고요!)

 

 

 

 

 

 

 

 

 

셰프님의 설명 또한 과하지도 부족하지 않게 딱 좋더라고요. 가끔 너무 긴 설명이면 머쓱하기도 하고 지치기도 하잖아요. 

 

 

 

 

 

 

또 너무 콧대 높은 분들은 자칫 잘못하면 불쾌함으로 이어질 정도로 불친절한 경우도 있는데 스시코호시 셰프님은 참 좋았어요.

 

 

 

 

 

 


 

 

 

 

 

그럼 지금부터 하나씩 사진 갑니다!

 

초반에는 애피타이저와 사시미가 나오는데요, 처음부터 간이 딱 맞고 너무 좋았어요.

 

 

 

 

 

 

 

제가 게우소스 같은 걸 좋아하는 편인데 비리지 않고 진짜 맛있었네요.

 

오히려 후반부 초밥보다 초반부 음식이 입에 탁탁 붙을 정도!

 

 

 

 

 

 

 

 

 

 

애피타이저라고 하기엔 너무 수작인 음식들, 그리고 익숙함 속에서도 그 맛이 최상이었습니다.

 

입맛을 돋우고 나면 본격적으로 스시가 나와요!

 

 

(**셰프님께 말씀하시면 밥양도 조절해 주셔요. 저는 중간부터 밥양을 적게 넣어 달라고 요청드렸는데도 진짜 배불렀어요.)

 

 

 

 

 

 

 

 

 

 

점심인데도 참치 뱃살이라던가 다양한 어종이 많았어요.

 

 

 

 

 

 

 

 

 

화이트 트러플 소금을 올렸던 광어였나? 의외의 감칠맛에 놀랐었어요.

 

또, 살짝 구운 관자 스시가 참 인상 깊었네요!

 

 

 

 

 

 

 

 

 

후반부터는 너무 배불러서 못 찍었는데 아마 한 세네 조각 생략되어 있어요.

 

배터질정도로 먹었고 후반부에 입가심할 수 있는 적은 양의 온메밀 국수와 말이 그리고 앵콜스시와 디저트도 있답니다.

 

 

 

 

 


 

 

 

 

 

남편은 앵콜 스시로 참치 뱃살을, 

 

너무 배불렀던 저는 어쩔 수 없이(?) 광어를 선택했어요.

 

 

 

 

숙성 상태를 고려해서 두 겹으로 해주셨는데, 결국 배 터질뻔했네요 정말!

 

 

 

 

 

 

 

7주년 기념일을 축하하며 케이크 한 조 각까지 주셨고, 사진은 없지만 직접 만드신 아이스크림까지 일품이었습니다!

 

 

 

 

 

 

 

 

 

너~무 맛있게 즐기고 갑니다!

 

오래간만에 괜찮은 곳을 들려서 추천하려고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