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토예요 :) 오늘은 제주도의 숨은 명소 '가파도' 여행 정보를 드리려고 해요. 가파도는 제주 서귀포시 운진항(모슬포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어요.
저희는 가족끼리 자전거 여행을 택했고, 자전거를 탈 줄 모르는 저희 엄마는 2인 자전거를 택해서, 사위와 오붓하게 생애 첫 자전거 여행을 즐기셨답니다. (▶자전거 대여: 1인당 5천 원/시간제한 없음)
지나가는 차 걱정 없이 해안도로를 달리고, 아기자기한 마을을 구경하고, 청보리밭을 가로지르며, 9월 제주 가족여행 중 가장 잊지못할 3시간을 보냈네요. (가파도 강력 추천합니다.) 도보여행을 하기엔 조금 더울 것 같아요. 햇빛이 너무 센데 바람이 차서 자전거를 타기에 참 좋았어요. 사람이 없는 평일이어서 더 좋았네요 :)
가파도 배시간/요금 정보
요금은 성인 1인당 17,000원(왕복 기준)으로 다녀왔습니다! 청소년도 동일한 가격이라고 알고 있어요.
가파도는 선착장으로부터 배로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마라도보다 더 가까운 것이 특징인데요. 저희가 갈 때는 배가 굉장히 흔들리긴 했어요. 다행히 10분 정도면 도착하기에 멀미를 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네요! 그럼 가파도를 가야 하는 포인트부터 공유드릴게요.
가파도 추천 이유
- 자전거 및 도보 1시간 내 관광 가능(해안도로 및 아기자기한 거리)
- 바다와 청보리밭의 조화(여유롭고 한적한 관광 가능)
- 차가 없는 도로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다는 점이, 제가 꼽은 최애 포인트입니다. 비슷한 예로 우도의 경우 좁은 길 사이로 도보 여행자, 차 여행자, 오토바이 및 각종 스쿠터 여행자가 혼재되어 많이 불편하더라고요. 특히 가족 여행이다 보니 안전의 문제가 가장 신경 쓰였어요. 가파도는 기본적으로 차가 다니지 못하는 길이 많고, 다니더라도 경차가 간혹 보이는 수준입니다. 가족끼리 자연에 집중하며 한적하게 자전거나 도보 여행하기에 참 좋아요 :) - 비 상업화 느낌
다른 관광지와 다르게 가파도는 아직 상업화의 부정적인 느낌이 들지 않았어요. 물가도 괜찮고, 마을을 여행한다는 느낌이 강했답니다. 이 점에서 가족여행 코스로 가파도를 추천드려요 :)
2인용 자전거 한 대와 1인용 자전거 3대를 빌려서 1시간 정도 여행을 했답니다. 중간에 마을도 보고 청보리밭을 가로질러 구경도 하고, 예쁜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여유 있게 관광을 하고 선착장 바로 앞에 있는 카페에 갔습니다.
배 시간까지 여유가 있다면, 선착장 바로 앞 이 카페, "블랑 로쉐"를 추천드려요 :) 뷰와 맛 그리고 자리까지 최고였어요.
가파도 추천 카페, 블랑 로쉐
가파도 추천 카페 "블랑 로쉐"
이렇게 저희는 다시 돌아오는 배를 타고,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제주도 가족여행 코스를 고민 중이라면, 많이 가는 우도나 마라도가 아닌 "가파도"를 추천드려요.
많이 추워지기 전에 오면 더 좋을 것 같네요! 그럼 다들 행복한 9월 보내시길!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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