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노트

[제주도 비행기 결항]결항시 대처 방법

weekend_joa 2020. 9. 7. 08:39

안녕하세요 엘토예요. 오늘은 국내선 비행, 특히 제주도 항공편이 결항되었을 때의 대처 방법을 준비했어요. 

 

 

2020년은 코로나에 태풍에 정말 온 국민의 고통이 말이 아니네요. 사실 오늘부터 무려 5일간 제주도 휴가 예정이었는데요. 어젯밤 항공사로부터 태풍 하이선으로 인한 '비행기 결항' 연락을 받았습니다.

 

 

난생처음 받아보는 결항 문자. 다급하게 고객센터에 전화해보니 2시간 내내 연결이 어려웠고, 심지어 고객센터는 저녁 8시에 끝나더라고요.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았어요. 준비해놓은 렌터카며 숙소며! 저희는 긴급 대책을 세우기 시작했답니다.

 

 

그래서! 경험자에 의한 따끈~따끈한 결항 대처법을 정리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천재지변에 의한 결항이라, 전화 문의도 어렵고 당황스럽더라고요. 기타 연착 및 지연에 대한 경우는 각 항공사마다 보상 방안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항공사에 문의하시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천재지변에 따른 결항!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1. 여행 취소 or 대기 여부 결정

 

2. 여행 취소: 항공사 혹은 여행사를 통해 취소 진행(수수료 없음)

 

3. 다음 항공편 대기: 공항 카운터에서 대기 신청

 

4. 엘토 CASE: 카운터에서 대기를 하려고 했으나 오전 항공권 전체가 결항 => 취소 진행 후 다른 항공사 카운터에 가서 빠른 비행기를 예약(온라인이 더 저렴하다는 TIP을 주셔서, 식사하며 12시 20분 항공편 예약 완료!

 

 

 

 

 

 

 

 

1. 결항 시 항공권 취소 방법


비행기/항공 결항이 결정되면 빠르면 하루 전에 문자/알림톡 통보가 옵니다. 내용은 주로 티켓 취소 방법에 대한 안내가 주를 이룹니다. 이때 가장 먼저 일행 분들과 취소를 할지 아니면 대기를 할지를 결정해주셔야 해요. 

 


취소는 알림 톡의 안내에 따라 바로 진행해 주시면 돼요. 단, 항공사는 다이렉트로 고객센터 혹은 홈페이지를 통해 취소가 가능하지만,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신 경우엔 해당 고객사에 문의를 해주셔야 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인터파크에서 예약했기에, 다음 날 아침에 바로 인터파크 앱에 접속했어요. 예약 및 발권 페이지에서 바로 '환불'을 누르시면 안 된다는 안내에 겁먹어서 톡집사 챗봇을 통해 해결했어요. 챗봇에 '결항'이라고 입력하면, 예약한 티켓이 화면에 뜨고, 취소를 원하는 티켓 버튼을 눌러 예약을 취소하시면 돼요. 

 

 

 

인터파크 톡집사 '결항 환불' 방법

 

 

 

결항 안내는 받았지만,  항공사 결항 여부가 아직 인터파크 반영되지 않은 경우에는, 추가로 '상담사 문의'를 남겨주시면 됩니다. 결항으로 인한 취소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습니다. 기존 항공 이륙 시간 이후에도 가능하니, 이 점은 참고하시면 됩니다.

 

 

 

★취소 시 주의사항★
결항 시 모바일에서 바로 취소를 하지 않도록 주의 요망

- 모바일에서 "환불"과 "취소" 버튼을 누를 경우 전액 환불이 되지 않을 수 있고,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음!

- 전화 처리 혹은 챗봇을 통해 진행할

 

 

 

 

 

 

 

2. 취소가 아닌 "대기"를 선택할 경우


취소가 아닌 대기를 선택하신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제시간에 공항에 가는 것"입니다. 결항 연락을 받은 건 전날 저녁 6시였고, 고객센터 전화상담은 저녁 8시까지라고 했어요.

 

 

스케줄을 변경할 순 있는지, 공항에 가면 순서대로 다음 비행기에 태워는 주는지, 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전화를 했지만 2시간 내내 통화는 어려웠습니다.

 

 

구글링 하고 또 구글링 하다가 찾아낸 방법은 그냥 공항 GO!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태풍에다가, 해외여행 급인 아침 7시 비행기를 고집한 우리 가족! 원래 시간에 맞춰가야 할 것 같아서 부랴부랴 아침 5시 30분에 출발했답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카운터에도 사람이 없더라고요. 항공편은 오후 5시까지 모두 결항이었고 대체 항공편도 없을 예정이라는 통보에, 저희는 당황해서 발품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타사 항공사에서 오전 11시부터 항공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지하에서 식사를 하며 여유롭게 예약에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은 공항에 가서 사태를 파악한 후, 카운터에서 대기 예약을 하시거나 혹은 타사 항공편에 직접 가셔서 추천하는 시간을 알아보신 후 해당 항공편에 대한 '온라인 예매'를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여기까지! 태풍과 같은 천재지변에 의한 '항공편 결항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난생처음 겪는 결항에 저도 참 당황했는데요.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다들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 이상입니다.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