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대 샤오미 멸균가습기 / 직접 느낀 장단점 공유

오늘은 얼마 전에 구매한 "샤오미 스마트 멸균 가습기"를 리뷰하려고 합니다. 피부는 물론, 콧속까지 느껴지는 건조함때문에 넉넉한 가습기를 사게 되었어요!

샤오미 스마트 멸균 가습기는 3주 전에 구매해서 지금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쓰고 있어요. 기존 가습기의 경우 잠잘 때만 사용했다면, 샤오미 가습기는 낮에는 거실에서 밤에는 침실에서 거의 하루 종일 쓰고 있답니다.

아무래도 넉넉한 용량과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항습' 기능때문에 하루 종일 쓰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남편이 극찬을 하며 만족해하고 있답니다. 크고 작은 가습기를 써봤지만, 이 제품이야말로 5만 원 대 가성비 최고라 생각해요.

'샤오미'는 중국 제품에 대한 선입견을 바꿔준 대단한 브랜드인 것 같아요. 이제는 제품을 추천하면, 특히 젊은 층은 이구동성으로 "샤오미 좋지"하고 대답하기도 하죠.

샤오미 스마트 멸균 가습기에 대한 기능을 설명하고, 직접 써보며 느낀 장단점을 공유해볼게요.

일단 제품의 스펙과 기본 슬로건은 위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저는 쿠팡에서 구매해서 하루 만에 배송받았답니다.

장점 1. 거실과 방안 습도유지에 딱 좋은 용량(4.5리터)

일단 '멸균' 및 '스마트'라는 키워드에서 알 수 있듯, 이 제품이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는지 알 수 있어요. 넉넉한 4.5리터의 용량은 20평대 거실과 방 안에서 습도를 유지하기에 딱 좋다고 생각되어요.

크기는 보통 집에 두는 작은 휴지통이나 쓰레기통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처음 입주할 때 훨씬 아담한 가습기를 선물 받았었는데, 크기가 방안에 두기엔 딱 좋아 보여도 막상 사용하면 불편한 점이 꽤 많았어요.

용량이 적은 가습기는 자고있는 도중에 물이 다 떨어져서 소리가 나기도 하고, 심지어 방 전체의 습도를 컨트롤 하기에 부족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용량을 꼭 추천해요.

장점 2. 소음이 거의 없음

이건 제가 저랑 남편이 직접 느꼈던 가장 첫 장점입니다. 소음이 정말 없어요.

자기 전에 조금씩 거슬리던 가습기 소리가 들리지 않으니, 마치 전기차를 접했을 때의 느낌이더라고요! 다른 여러 가지 가습기를 사용해보지 못해서 상대적으로 어느 정도인지는 말할 수 없지만, 일단 가습기 소음은 없습니다.

장점 3. '항습'이라는 신세계

원하는 습도를 직접 설정하고, 그 습도를 알아서 유지하게끔 하는 '항습' 기능. 샤오미 가습기만 갖고 있는 기능은 아니지만, 제가 하루종일 가습기를 트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거예요.

넉넉한 용량과 습도 유지 기능때문에 하루 종일 틀어놓는 데요. 작은 가습기였으면 3시간도 안돼서 물은 바닥나고, 애꿎은 바닥만 흥건했겠죠. 기존엔 수면 시의 건조함만 예방했다면, 지금은 생활 반경 전체의 습도를 유지한다는 점이 제품 구매로 인한 가장 큰 변화입니다.

이렇게 원하는 상대 습도를 지정하면 되는데요! 원하는 습도를 넘어서면 자동으로 가습을 멈추고, 습도가 낮아지면 다시 가습을 재개해서 결국은 적정 습도를 유지하게 하는 스마트 기능입니다.

습도도 너무 과하면 해로우니까요! 이 기능이 너무 좋아요.

단점 1. 어르신들이 사용하기엔 무리인 주요 기능 '앱(APP)'

이건 사실 단점이라기보단 주사용 타깃이 타 제품과 다르다고 보는 게 더 정확하겠죠.

저희가 이걸 쓰다가 가격대비 너무 괜찮아서 부모님께 추천드렸었거든요. 하지만 샤오미 기능의 진정한 꽃은 앱을 통해서 이뤄지기에 60대 부모님이 사용하시기엔 무리가 있었어요.

수동으로 버튼을 눌러도 주 기능은 사용할 수 있지만, 온도 설정이나 원거리 사용 등 상세한 기능은 앱을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시니어 층에겐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샤오미 멸균 스마트 가습기 리뷰를 마칩니다.

면역력 증진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요즘, 가까운 내 생활공간부터 관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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