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보양식 맛집/ 으슬으슬 감기기운엔 최강맛집 '오복미역' 소개
오늘은 판교의 보양식 맛집을 추천할까 합니다. 보통 '보양식'이라 하면 닭과 소고기 그리고 다양한 해물들이 혼재된 다소 무거운 음식이 생각나는데요. 감기몸살이나 컨디션 난조가 계속될 때는 '미역국'이 최고인걸 아시나요?
미역은 예부터 피를 깨끗하게 하고 기운을 북돋아 주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역에 많은 '요오드 성분'이 혈액 및 철분을 보충할 수 있고 조혈작용을 하여 피를 깨끗하게 한다고 해요. 기운이 없는 몸살이나, 생리통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리고 싶은 보양식입니다.
기름진 음식보단,
미역국이 기력 회복에 최고
제가 2년 전쯤부터 무리한 업무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고, 몸살에 자주 걸리는 현상이 발생하더라고요.
늘 몸이 안좋다는 느낌? 그때마다 저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보양식'을 찾게 되더라고요. 다만 이것저것 챙겨 먹자니, 챙겨먹을 힘조차 없었다고 할까요.
몸이 으슬으슬하거나 컨디션이 안좋을 때, 후루룩하고 먹을 수 있는 보양식을 찾게되었답니다. 당시 남자 친구였던 남편은 감기 기운에는 실제로 기름지고 무거운 음식보다는 '미역국'이 좋다는 정보를 찾아냈어요. 오히려 체내를 깨끗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에요.
맛도 충전도 최고였던
오복미역 "전복소고기미역국" 보양식
2년전쯤 인천 송도의 "오복미역"이라는 프랜차이즈에 가게되었고, 그날 이후부터 직장 근처인 판교역 오복미역도 자주 가게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판교역 유스페이스1에서 직접 먹고 찍은 사진들입니다.)
미역국에 지불하기엔 다소 비싼^^ 무려 18,000원짜리 전복 소고기 미역국(오복 미역 중 최고가의 메뉴★)을 먹었지요. 물론 보양식이라고 생각하면 그에 상응하는 금액이지만요.
뽀얀 국물 보이시나요? 판교 보양식 오복미역의 "전복소고기 미역국"은 참기름이 주는 고소하면서 느끼한 특유의 맛보단, 그 자체로 고소한 사골같은 맛이나요. 사실 전 미역국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이곳이 내는 미역국의 맛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확실한건 지금까지 먹어 본 미역국과는 차원이 다른 맛이라는 거죠. (엄마 미안해) 땀을 흘리며 한그릇 비우고 나니, 어느새 몸이 가벼워지더라고요. 그 맛과 효능에 반하게 되어,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저는 미역국을 돈 주고 사 먹고 있답니다. 물론 "오복 미역"에서 만요.
저는 원래 고기보단 해물 미역국을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서는 늘 소고기가 들어간 "전복 소고기 미역국(18,000원)"을 먹어요.
다 먹어보니 이게 최고더라고요 :) 버터가 연상되는 고소함과 딱 맞는 간 때문에 저는 오복 미역에 중독되었습니다. (💡전복이나 소고기 중 뭐 하나라도 빠지면 맛이 덜해요..)
정갈한 밑반찬도 너무 맛있고요. 사실 두부조림이 나올 때가 제일 맛있었거든요! 참고로 밑반찬은 시즌 별 혹은 지점 별 차이가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2인 이상의 경우 이 밑반찬에 꽁치가 함께 나와요. 저는 거리두기 1단계 때 거의 혼밥을 했답니다.)
이제는 코로나 때문에 야외활동이나 다양한 운동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식습관"에 신경 쓰자는 생각이 들곤 해요.
헬스장도 위험하니까 가끔은 몸에 투자한다고 생각하고 보양식 (주문 혹은 배달해서) 드셔보세요.
무엇보다 체력과 면역력이 중요하니까요. 게다가 맛있기까지 하면 더 큰 가치가 있겠지요 :) 이상으로 판교 보양식 맛집 '오복미역'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본 포스팅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때 방문하여 먹은 내돈내산 '보양식 맛집'입니다.
'맛집 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념일 미슐랭 맛집 추천 / 한식의 재해석 '소울다이닝' (0) | 2020.12.08 |
---|---|
저탄고지 식단 / 에그인헬? 로제인헬! 레시피 공개 (1) | 2020.12.02 |
판교역 도시락 / 저탄고지 점심 추천 / 더 피크닉 (1) | 2020.11.24 |
회충약 복용법 / 회충약 먹는시기 / 젤콤 추천 (1) | 2020.11.20 |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시즌음료/ 돌아온 토피넛라떼/ 다크초콜릿블렌디드 (2) | 2020.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