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여행
#뉴욕 여행 코스
#파워포인트 여행책자
#여행 책자 만들기
#여행 셀프가이드북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위협한 지도 어언 1년이 지났네요. 작년 초를 마지막으로, 해외여행은 당분간 기약 없는 꿈이 되었습니다.
여행의 그리움을 안고 여행 사진을 정리하던 중, 2년 전 만들었던 여행 책자가 눈에 띄더라고요. 2018년 결혼 직전, 웨딩촬영 겸 떠났던 뉴욕 여행이었고, 나름 여행의 호스트로서 셀프 여행 가이드북까지 만들게 된 것이지요.
사진이 늘 남기는 하지만, 여행 계획을 짜는 사람을 제외하고 동행자는 세부적인 장소가 기억에 남지 않기도 합니다. Only For Us! 여행 책자를 공유하고 함께 장소를 되새기며, 매일매일 메모까지 할 수 있는 여행 가이드북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욕심이 저를 고생길로 인도했었지요.
특히 제가 오래전에 1년 정도 뉴욕에 거주한 적이 있거든요. 결혼할 사람이 생기면 꼭 이곳에 다시 관광객으로서 여행을 와야지!라는 계획과 함께 다시 한국으로 들어와 지금까지 잘~ 살게 된 것이지요. 그리고 드디어 그 꿈을 실현하게 된 여행이었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사라지고, 원하는 곳으로 원하는 여행을 떠날 수 있기를 기원하며 뉴욕 여행 코스와 가이드북 디자인을 공개합니다.
우선 책자의 구성은 항공권 정보, 설레는 마음을 안고 여행 명언, 준비물 체크리스트 및 숙소 정보, 그리고 여행day1~5까지 동선과 상세 계획의 순으로 구성했어요.
우선, 미국 입국심사를 처음 받아보는 동생과 남편을 위해서 준비한 항공정보 및 입국심사 인터뷰 팁!
이렇게 철저한 준비를 통해 모두 자신감이 뿜뿜! 아주 손쉽게 입국심사를 통과하게 되었답니다. 5일 후 그들은 아무나 붙잡고 토크하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이렇게 아날로그 느낌이 묻어나는 책자를 계획한 이유는, 김영하 작가가 했던 이야기 때문이었는데요. 과거의 여행은 책자를 중심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여행자의 시야가 골목이나 거리같은 좁은 곳에서, 점차 동네나 지역 그리고 나라와 같이 점점 좁은 곳에서 넓은 곳으로 뻗어나가는 특징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반면, 현재의 여행은 반대라고 합니다. 여행 계획을 짤 때부터 다르지요. 지도에서 가려는 나라 혹은 지역을 찍고, 스마트폰을 손으로 확대해가며 '넓은 곳에서 좁은 곳으로' 우리의 시야가 이동합니다.
아래 사진은 뉴욕여행 계획 1일 차 동선입니다.
특히 [NOTE] 부분은 하루하루 여행 중 기억이 남는 부분을 각자 메모할 수 있도록 :) 준비해두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강제성이 돋보이지요? 텅 비어있으면 안 된다는 강제성.
현대의 문물에 빠져있는 저는 어쩔 수 없이 '현재'에 속하겠지만, 제가 뉴욕에서 살 때만 해도 스마트폰을 쓰지 않았어요. 불과 10년 정도 전인데도 말이죠. 고로 그 곳에서의 1년은 과거와 현재의 중간에서 느낀 '시야'였던 것이죠. 길치였던 제게, 고생 가득한 좁은 곳의 역사가 얼마나 쌓였을지 궁금하네요. 물론 그 역사는 켜켜이 쌓여 언젠가는 친구를 관광시켜주고, 이제는 가족을 데리고 올 만큼 성장 했으니까요.
그래서 여행을 동행하는 아들에게는, 이 책을 통해 그때의 골목과 거리 그리고 상점과 같은 작은 곳의 느낌을 많이 남기고 싶었던 것 같아요. 예전의 저처럼 말이에요.
이번에는 뉴욕 여행 계획 / 뉴욕여행 셀프가이드북 2일 차 표지와 동선입니다.
우선 코스는 동선이 맞는 대로 넣었고, 음식점이나 공원 등은 당시에 제가 즐겨가던 곳 위주로 넣었어요. 물론 관광객이라면 꼭 가보고 먹어봐야 할 곳도 필수로 넣었지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과 같은 랜드마크도 잊지 않고 넣어줍니다.
음식점의 경우 그때 당시 현지인들과 함께 다니던 곳이었어요. 음 너무 그립네요.
뉴욕 여행 계획 / 뉴욕여행 셀프가이드북 3일 차 표지와 동선입니다.
최근엔 BTS가 춤췄던 그랜드 센트럴, 고인이 된 아티스트 백남준의 작품이 있는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등을 구성해줍니다. 미술학도인 동생을 위한 코스예요.
오늘은 이렇게 3일 차 까지만 공개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뉴욕 여행 나머지 코스와 셀프 가이드북 디자인도 공개할게요.
특히, 국제전화 30통만에 예약에 성공했던 피터 루거 스테이크 하우스 등의 리뷰도 담을 예정입니다. 뉴욕 여행 코스! PPT 여행 책자/셀프 가이드북 만들기 포스팅 1탄을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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