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내고 지내봐도 늘 모르겠다!" 물론 고인을 기리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망친 제사로 죄책감에 시달리는 것보단 제대로 알고 간소화하는 게 어떨까요? 안 하느니만 못할 바엔 하지 않거나 제대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는 기제사(제사) 순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 해설을 참고한 "기제사 순서"입니다. 1~14번으로 이뤄지는 동작을 모두 진행하여야 기제사(제사)가 모두 완료됩니다. 다만 가족 구성원 수 혹은 원하는 방식에 따라 본 과정을 더 간소화하기도 합니다. 저희 집은 '아헌' 단계에서 네 번이 아닌 두 번 절을 하며, 다른 과정처럼 모두 두 번 절로 통일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상세한 단계를 기억하기가 어렵다 보니 최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