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금까지 먹었던 와인 중 가장 제 입에 맞는 '최애 와인'을 추천하려고 해요. 코로나 때문에 와인 술집에 가지 못한지도 거의 1년 째. 예전엔 안주나 분위기 때문 에라도 꼭 와인이나 술은 술집에서 먹는 편이었거든요. 그 분위기나 세팅이 술자리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니까요. 그러나 타의에 의해 편의점이나 마트 혹은 와인 편집샵에서 와인을 사먹게 된지도 어언 1년. 이젠 분위기보다도 알아버린 와인의 가격이 더 중요해져 버렸답니다. 집에서 한 잔 두 잔 마시는 와인이 맛있어졌고, 이는 관심으로 이어지게 됐어요. 앞으로는 조금 더 깊이있게 와인을 공부하고 집에서 그 재미를 느껴보려고 해요. '와알못'인 저는 종종 입에 맞는 와인이 생기면 사진을 찍어뒀었어요. 그러다 조금이나마 짐작하게 된 것은 취향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