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현지인 추천 맛집 / 계속 생각나는 보말 칼국수

 

 

 

얼마 전에 가을맞이 제주 여행을 일주일 정도 다녀온 엘비예요.

 

 

 

 

 

 

작년 가파도에 이어 올해는 우도에 도전했는데요! 우도는 스쿠터를 개조한듯한 2인용 전동차가 주로 다니더라고요. 전동 바이크를 타는 분들이 (저 포함) 대다수이긴 했어요.

 

여러분 이렇게 생긴 2인 전동차는 오히려 초입보다 점점 마을 안으로 들어갈수록 더 비싸요. 

 

 

 

 

좌우로 함께 타는 전동차는 이미 솔드아웃! 여쭤보니 차 자체는 더 좋은 거라고 하시던데, 사실 이것도 승차감이나 여러 면에서 딱히 좋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여러모로 추억이 되었고, 고마웠던 귀요미 이동수단이었답니다!

 

 

 

 

 

그렇지만 다음번에는 우도 내 전기차 렌트하는 곳에 가서 차라리 초소형 전기차인 트위지를 빌려 타고 싶어요. (배신)

 

스쿠터 형태가 아닌 차의 구조를 지녀서 그런지 운전하는 편리함도 그렇고 승차감이나 가속도, 안정적인 측면에서 모두 훨씬 좋아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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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현지인 분께 미리 문의를 드려서 맛집을 찾아놨답니다. 전동차를 타고 해안도로를 10~15분 정도 달리니 바로 보이는 바로 그곳, 우도 현지인 추천 보말 칼국수 맛집인 '파도소리 해녀촌'입니다!

 

 

 

 

우도 배 선착장이었던 천진항에서 해안도로(웬만하면 해당 방향으로 일방통행임)를 쭉 따라가다 보면 위쪽에 보이시는 위치가 바로 파도소리 해녀촌이에요.

 

지도로만 보면 정반대에 멀어 보이지만, 사실상 15분 내면 충분히 간답니다. 해안도로를 빠른 속도로 쭉 달리면 1시간 내에도 해안도로 관광은 가능하다고 해요. 저희는 식사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제트보트까지 탔지만 이 모든 것을 하고 배를 타니 넉넉하게 3~4시간 정도 놀았더라고요!

 

사장님도 참 친절하시고 메뉴에 대한 설명도 잘해주셨어요. 저희는 길가 바로 옆인 야외테이블에서 보말칼국수 2인(10,000원/1인)과 땅콩 막걸리(5,000원)를 주문했어요. 남편은 운전을 해야 해서 혼자만을 위한 막걸리가 되었지만 말이에요. 

 

 

우도 현지인 추천 맛집, 파도소리해녀촌 야외테이블

 

 

 

 

대기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칼국수가 세팅되었어요. 미리 한 번 끓여 나온 칼국수였기에 한소끔 끓으면 바로 먹을 수 있었죠. 처음 보는 비주얼에 한 번 놀람, 그리고 이후 엄마가 합류한 후 제주시에서 또 도전하였으나 이곳이 제일 맛있었다는 것을 알고 또 놀람!(우도 맛집이 아니라, 제주 보말칼국수 맛집입니다!)

 

 

 

 

 

 

반찬은 그냥 기본적인 수준으로 나오는 정도예요! 반찬마저도 맛있는 우도 보말칼국수 찐 맛집!

 

 

 

 

 

 

면의 색이 저런 이유는 설명해주셨는데, 죄송합니다 사장님 기억이 안 나요. 하지만 이 맛을 못 잊어서 찾아간 그 어떤 보말칼국수 집에서도 이런 면을 본 적 없었던 건 기억나요..!

 

 

막걸리와도 궁합 굿! 양도 2인이 먹기에 딱 좋았고요! 칼국수 맛은 전복 내장의 고소함과 찐득함, 소고기 미역국이 합쳐진 맛이랄까요? 고소하고 시원하면서 짭짤한 그런 맛이었습니다. 저한테는 극호! 남편에게도 극호!

 

 

 

 

 

딱 좋았다고 했지 죽을 못 먹는다는 말은 아님! 이게 고소하니 또 별미더라고요. 죽까지 먹는 건 국룰입니다 여러분.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었네요. 전체 양에 비해 보말이 굉장히 많았어요! 꼬독꼬독한 보말! 전날 술이라도 먹었으면 해장 핑계로 더 시켰을 그런 맛이에요. 칼국수에는 무조건 바지락이라는 선입견에서 살짝 벗어나, 이젠 보말도 껴주려고 해요.

 

 

실제로 주민(추정)분들도 많이 드시고 계시던 집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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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몇 그릇 뚝딱하고 커피를 마시면서 마무리했습니다!

 

 

카페는 그냥 그랬어서 딱히 추천하진 않을 예정이고, 서귀포 쪽 괜찮았던 리뷰로 대신할게요! 서귀포 오션뷰 카페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 확인해주세요! (기타 다양한 제주 관련 포스팅도 함께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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