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기가 어느덧 만 8개월을 지나게 되어 가족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개월 수에 비해 몸집이 큰 아기여서 키우는 내내 손목이 남아나질 않았는데, 어느덧 배밀이도 곧잘 하고 스스로 앉기도 하고 무언가를 잡고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 되니 조금은 숨통이 트이는 것도 같은 순간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다칠일도 많아지고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이번 여행은 낙상할 수 있는 높은 침대도 피하게 되었고, 카펫보다는 마루가 깔려있어서 아기가 움직일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찾게 되었어요. 그렇다고 혼자 걸어다니며 놀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서 완전한 키즈풀빌라까지는 아직 가지 않아도 됐고요. 완전히 아이 위주의 숙소를 가기 전에, 어른 감성에도 맞고 아기에게도 위험하지 않은 '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