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요즘 송도에서 가장 핫한 도넛 맛집에 대해서 소개할까 해요! 송도신도시 커넬워크 여름동에 위치한 [도넛 클랜] 입니다.
저희는 인천 사람인데도, 이곳 "도넛 클랜"은 서울 직장 동료들이 추천해준 곳이에요. 랜디스 도넛처럼 요즘 대세는 도넛이 맞나 보네요 :)
송도에서 13년정도 살다가 결혼을 하면서 다른 지역으로 옮겼는데요! 제가 이사하고 나서 유독 더 많은 맛집들이 생겨나더라고요. 섭섭한 마음에 요즘 대세 맛집을 서둘러 방문했답니다.
참고로 지난 주말 오전에 이곳 방문을 도전한 적이 있는데, 그때 이미 도넛이 완판 되어 구매에 실패했었어요.
방문 전에 전화로 확인하고 오시는게 제일 좋아요 :)
정확한 위치를 알고 찾아온게 아니라면,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외관! 처음엔 점포정리하는 옷 가게 느낌이었는데 자세히 보니까 이곳이더라고요!
자유분방한 느낌이.. 어떻게 보면 미국스럽기도 하고 말이죠. 우선, 무척 맛있을 것 같습니다.
도넛의 크기에 비해 가격은 합리적이었어요. 저희가 갔을 때 메이플 베이컨과 플라워 베리가 없었고, 저희 바로 다음 분부터는 피넛버터까지 모두 완판 된 상황이었습니다.
도넛 구경을 쓱 해보고, 더이상 완판 되기 전에 6개(1 BOX)씩 2 BOX를 주문했어요!
다크초코, 아몬드초코, 피넛버터, 피칸 파이 도넛을 박스에 넣고 나머지 두 개의 도넛은 개별 포장해주셨어요!
도넛의 크기는 일반적인 도넛보다 훨씬 크고 두꺼워요!
손으로 잘라서 먹으려고 했는데, 그 텍스쳐가 얼마나 쫄깃한지 한 번에 끊어지는 게 아니고 떡처럼 늘어나더라고요!
신기한 건 손에 기름이 묻어나지 않았답니다. 전체적으로 도넛 자체가 굉장히 쫄깃했고, 초코로 코팅된 윗부분은 기름 없이 딱딱하게 굳어있는 바삭한 맛이었어요. 하나만 먹어도 배부를 것 같은 도넛!
정말 크죠! 피넛 버터는 그 원재료 맛이 강했고, 입에서 녹는 맛이었어요. 전 개인적으로 시나몬 슈가가 너무 맛있더라고요. 아는 맛 중에선 최상의 아는 맛! 그리고 무엇보다 식감이 굉장히 좋았어요.
기대되는 초코가 강한 아이들!
초코 도넛은 다크 초코류라 그런지 생각보다 달지 않았어요. 그래서인지 물리지않고 블랙커피와 맛있게 먹었답니다.
가위로 깔끔하게 조각낸 다음에 여러명과 나눠먹으니 더 맛있더라고요!
송도신도시 대세 도넛, 도넛 클랜을 맛보면서 치팅 데이를 마무리했답니다.
이 중엔 초로유와 시나몬 슈가를 다시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선물용으로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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